한국기행 추어탕 황금밥 안동

2025년 12월 11일 방송된 EBS 한국기행 – 국물의 나라 에서는 안동 사람들의 삶과 오랜 시간 이어온 음식 전통이 소개되었습니다. 그중에서도 80년 동안 세대를 넘어 지켜온 ‘경상도추어탕’이 등장해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미꾸라지 손질부터 국물 끓이기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수행하며 3대에서 4대로 이어지는 가족의 손맛이 담긴 추어탕은 정성·기술·시간이 만든 진정한 전통 음식으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또한 KBS 생생정보에서도 여러 차례 소개된 바 있는 이곳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백년가게로 인증받은 안동 대표 맛집입니다.

80년 가업의 비밀 ┃ 깊은 국물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① 미꾸라지를 통째로 삶아 수작업으로 내장 제거

경상도추어탕만의 가장 큰 특징은 미꾸라지를 통째로 고아낸 뒤 일일이 체를 이용해 내장을 손으로 걸러내는 전통 방식을 고수한다는 점입니다. 이 과정에서 씁쓸한 맛을 제거해 깔끔하면서도 깊은 풍미가 살아납니다.

② 약한 불에서 밤새 끓여낸 깊은 맛

밤새도록 약불에서 은근히 끓여낸 국물은 기름지지 않으면서도 진하고 구수한 맛을 자랑합니다. 오랜 시간 재료를 달여 추어 본연의 풍미가 잘 살아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③ 우거지 대신 데친 배추 사용

안동식 추어탕의 또 다른 특징은 우거지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데친 배추를 넣어 더 깔끔하고 담백한 맛을 내며 속이 편안한 추어탕으로 유명합니다.

④ 농사지은 재료로 만든 집반찬 & 황금밥

직접 농사지은 재료로 만든 반찬과 강황을 넣어 만든 노란 ‘황금밥’은 이 집만의 시그니처. 건강한 식단을 추구하는 방식은 세대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철학입니다.

메뉴 & 가격

경상도 추어탕 – 10,000원
경상도 추어튀김 – 10,000원
경상도 추어물만두 – 10,000원
추어고추군만두 – 10,000원

추어탕은 기본 간이 심심해 많은 단골들이 “깔끔하다”, “구수하다”, “속이 편하다”고 평가하며 추어튀김 또한 바삭하고 잡내 없이 즐길 수 있어 인기 메뉴로 꼽힙니다.

방문객 리뷰로 본 인기 비결

직접 방문한 손님들의 후기에서는 다음과 같은 공

통된 평가가 많습니다.

“국내산 미꾸라지를 가득 넣은 구수한 진짜 추어탕”
“배추 식감 덕분에 더 담백하고 깊은 맛”
“4대째 이어온 손맛이 느껴진다”
“반찬이 깔끔하고 식당이 청결해 재방문 의사 100%”
“추어튀김이 바삭하고 고소하다”
“안동 오면 꼭 들르는 맛집”

반면 포장 시 구성 차이로 아쉽다는 의견도 있으나, 매장에서 먹는 뜨끈한 국물과 조화로운 반찬이 가장 맛있다는 점에는 모두가 공감했습니다.

방송에서 조명한 포인트

EBS 한국기행과 KBS 생생정보가 공통적으로 경상도추어탕을 조명한 이유는 시간·전통·정성이라는 세 가지 가치를 꾸준히 지켜온 ‘진짜 맛집’이기 때문입니다.

80년을 이어온 가업의 역사성
미꾸라지 내장 제거까지 직접 하는 수작업 방식
연하고 담백한 안동식 추어탕의 정체성
배추를 사용하는 독특한 방식
매일 새벽 5시에 시작되는 정성 어린 준비 과정

경상도추어탕 ┃ 80년을 이어온 안동 대표 추어탕 맛집

경상도추어탕은 1대 이순달 여사에서 시작해 2대 강점용·유옥희 부부, 3대 강래형·이미경 부부를 거쳐 현재는 식품영양학을 전공한 4대 강정민 대표에게로 가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세대를 넘어서도 변하지 않는 ‘정성의 방식’과 ‘손맛’은 이 집이 오랫동안 사랑받는 이유입니다.